Spectral Theorem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아주 중요한 선형대수 개념이다. 일전에 어떤 문제를 풀면서 이것을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일이 생겨, 한번 정리해두려고 했으나 시간이 없어 미루다 정리한다.
기본 개념
스펙트럼 정리는 간단히 말해서 '좋은 성질' 을 가진 행렬은 서로 직교하는 고유벡터들로 완전히 분해할 수 있다는 정리다. 즉, 적절한 성질을 가진 행렬 M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분해가 가능하다.
M=QDQ⊤,Q⊤Q=QQ⊤=I
이때 Q는 정규 직교 고유벡터들을 열벡터로 갖는 행렬이고, D=diag(d1,…,dm)는 그에 대응하는 고윳값들로 이루어진 대각 행렬이다. Q는 직교 행렬이므로 Q⊤=Q−1이 성립한다.
이때 실수 행렬에서 이것이 성립할 '좋은 성질'은 이것이 단순히 대칭 행렬일 것이다. 즉, M⊤=M이면 반드시 위와 같은 분해가 가능하다.
이것이 유용한 이유
많은 선형대수 문제에서 대칭 행렬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그래프에서의 그래프 라플라시안이나 통계를 다룰 때 공분산 행렬은 반드시 대칭이 된다. 그러므로 그 경우 이와 같은 분해가 항상 가능하다. 특히
Mn=(QDQ⊤)n=QDI(Q⊤Q)D⋯I(Q⊤Q)DQ⊤=QDnQ⊤
가 성립하므로, 행렬의 거듭제곱을 쉽게 계산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이로부터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유도된다.
행렬의 거듭제곱의 수렴 여부와 그 값을 알 수 있다.
특히 Q는 정규 직교 기저를 정의하는 직교 행렬이므로, 이를 곱해도 공간의 '부피'는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det(M)=det(D)=i=1∏mdi
가 성립한다. 또한 Mn=QDnQ⊤이므로 각 고윳값의 거듭제곱 din만 살펴보면 행렬의 거듭제곱이 수렴하는지, 수렴한다면 어디로 수렴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Quadratic Form을 편리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
최적화 문제에서는 x⊤Mx 형태의 식이 매우 자주 등장한다. M이 이와 같이 분해된다면, 임의의 열벡터 x에 대하여 y=Q⊤x로 둘 수 있고 다음이 성립한다.
x⊤Mx=x⊤QDQ⊤x=(Q⊤x)⊤D(Q⊤x)=y⊤Dy=i=1∑mdiyi2
그러므로 quadratic form을 복잡한 행렬 방정식이 아니라 각 좌표의 제곱합 형태로 다룰 수 있다. 또한 모든 고윳값이 양수이면 M은 positive definite이고, 모든 고윳값이 음수가 아니면 positive semidefinite라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유도된다.
이로부터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은 모든 실수 이차 형식은 적절한 회전을 통하여 완전제곱만 존재하는 형태로 변환가능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이차 형식을 고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