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pgr

블로그 개발을 시작하다👨‍💻[1] - React / Bootstrap

2020-07-25 10:37:27 | Korean

저는 방학마다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봅니다. 깃허브 기록을 보니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쯤부터 이랬던 것 같습니다. 대학교 들어와서는 1학년 여름방학에는 ARM 임베디드 시스템을 공부했고, 겨울방학에는 논문을 하나 썼었습니다.

이제 2학년 여름방학이 되었으니, 뭔가 또 시작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을 기웃거렸습니다. 임베디드시스템은 좀 로우레벨이니까, 이제 하이레벨도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범용성있는 개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웹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HTML / CSS / JS / Node.js ...등은 다룰 줄 알았지만, 웹 업계라는 것이 6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것이 나오는 분야다 보니 항상 공부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요새 유행하는 게 뭔지 찾아봤더니 React, Vue, Angular, Bootstrap 등의 키워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위에 나열한 것들이 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어쨌든 웹에 관련된 것이구나...정도?

더 조사해보니, React / Vue / Angular는 서로 비슷한 JS 프레임워크 / 라이브러리이고, Bootstrap은 UI를 쉽게 꾸밀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러리였습니다.

Bootstrap 시작하기

만만한 게 부트스트랩이어서, 이것부터 잡고 시작해봤습니다. 사실 부트스트랩은 방학 시작하기 좀 전에 시작했었죠. 부트스트랩은 구조도 간단하고, 사용법도 직관적이고, 공식 document도 잘 만들어져 있어 금방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있어보이는 UI를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다니...약간 컬쳐쇼크였습니다. (이 좋은 걸 내가 왜 몰랐을까...)

React 시작하기

React / Vue / Angular 세 개 중 React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React가 이름이 제일 있어보여서...) React는 좀 쉽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인터넷에 React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쉽게 설명해놓은 글이 생각보다 얼마 없다는 게,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뜸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사다 읽었습니다. 박호준씨의 리액트 프로그래밍 정석 이라는 책인데, 원리와 응용, Redux에 관한 내용까지 잘 설명되어있어 좋았습니다.

책을 다 읽고, 실습을 몇 개 따라하고 나니까 React로 웹페이지를 구성하는 방법과 React router를 사용하여 Single page application를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됐습니다. 이때가 7월 7~8일정도였습니다.

얘네를 어디에 써본다지...?🤔

배웠으면 한 번 써먹어 봐야 합니다. 프로그래밍은 책만 본다고 다 익힌 게 절대 아니니까요. 그래서 시작한 게 깃허브 블로그였습니다. React와 Bootstrap은 둘 다 Frontend쪽 라이브러리이고, 원래 이번 여름방학에는 포트폴리오나 개발일지 용도로 깃허브 블로그를 만드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결과물로 이 블로그가 탄생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한 게 7월 12일이었고, 이 글을 쓰는 것이 7월 25일이니 대략 2주정도의 기간동안 만들었었네요. 이제 직접 만든 이 블로그에 개발 일지를 한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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